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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바라보기

성품은 행복의 비결입니다 | 구상옥 원리 한 줄 성품은 행복의 비결입니다 교만한 사람은 행복하지 못합니다. 그 이유는 자족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감사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행복한 사람은 정직한 사람입니다. 내면 깊이 행복한 사람들을 만나면 한결같이 정직한 사람임을 알 수 있습니다. 정직하다는 것은 솔직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진실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투명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자신의 부족함을 솔직하게 인정하고 그 부족함을 개선해 나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행복이란 자신의 약점을 알고 자신을 변화 시키는 데 있습니다. 또한, 행복한 사람은 절제 할 줄 아는 사람입니다. 행복이란 욕심을 채움으로가 아니라 욕심을 다스림으로 주어지는 것입니다. 행복이란 자신만을 생각하는 이기적인 삶이 아니라 남을 배려하는 성숙한 성품에 기초하고 있습니다. 행복한 사.. 더보기
천국과 지옥 | 구상옥 마음한줄 한 노승에게 어느 날 권세 있는 무사가 찾아왔다. "천국과 지옥의 차이를 가르쳐 주십시오." 노승은 매우 마땅찮은 표정으로 답했다. "말해 줄 수야 있네만, 자네에게 그걸 이해할 만한 머리가 있나 모르겠네." 무사는 불쾌감을 참으며 말했다. "무례하오. 당신이 지금 누구와 이야기하고 있는지 알고 있소?" 목소리에 노여움이 묻어났지만, 노승은 깔보는 태도를 안 굽히고 말했다. "별로 대단한 사람은 아닐 테지. 자네는 어리석어서 그 사실을 모르는 것 같지만." 무사는 분해서 몸을 떨었다. 그럴수록 노승은 한층 더 놀리는 투로 말했다. "저 허리에 찬 것은 검이라 부르는 물건인가? 음식 자르는 칼처럼 보잘 것 없어 보이는군." 무사에게 더한 모욕은 없었다. 당장 칼로 목을 칠 기세로 검을 잡는 순간 노승이 말.. 더보기
내 탓 | 구상옥 원리 한 줄 "피아노로 시끄러운 소음 밖에 내지 못하는 이가 있는가 하면, 감동스러운 음악을 연주하는 이도 있다. 그렇다고 피아노가 잘못 되었다고 말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인생도 마찬가지다. 이처럼, 내가 인생을 후회스럽게 산다면, 그것은 인생이 잘못된 것이 아니라 그 인생 속에 삶을 연주하는, 내가 잘못하고 있는 것이다. 피아노 탓이 아니라, 내 탓인 것이다. 이것을 깨닫는 순간부터 나는 연주에 몰두할 것이고, 그때부터 내 연주는 달라질 것이다. 이 세상 사람들은, 나의 피아노를 보기 위하여, 여기에 온 것이 아니라 나의 연주를 듣기 위하여, 여기에 있음을 알아야 한다. 수명이 다 되어가는, 이 피아노 성능이 좋은면 얼마나 좋고, 나쁘면 얼마나 나쁘겠느냐 어떤 연주를 하느냐에 따라 사람들은 그 연주회를 평가할.. 더보기
초심과 야성 | 구상옥 북해도에는 해마다 겨울이 되면 몇 천 마리의 큰 오리 떼가 날아와서 월동을 하고 봄이 오면 도래지로 다시 날아갑니다. 그런데 몇 해 전 겨울에는 이상기온으로 호수가 꽁꽁 얼어붙었고, 물고기를 잡지 못하게 된 오리들이 굶어 죽을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이를 가엾이 여긴 주민들이 콩 같은 먹이를 열심히 주기 시작했습니다. 어느덧 오리들은 사람이 주는 먹이를 받아먹는 데 재미를 붙여, 봄이 왔는데도 도래지로 돌아갈 생각은 안하고 여기저기를 뒤뚱거리며 돌아다녔습니다. 그러다 수많은 오리들이 개나 고양이에게 물려 죽고 자동차에 치어 죽는 비극이 벌어졌습니다. 동물학자들은 이제 더 이상 먹이를 주지 말라고 충고했습니다. 그러나 이미 야성을 잃어버린 큰 오리들은 봄이 왔건만 여전히 북해도 호수를 떠나지 않고 사람들이 .. 더보기
보석과 사람은 다르다 | 구상옥 원리 보석 하나 얻었다고 평생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건 아니다. 보석 하나 잃었다고 평생 불행하게 사는 것도 아니다. 그러나 사람 하나 잘 만나 한평생 행복하게 사는 사람도 많고, 사람 하나 잘못 만나 한평생 불행하게 사는 사람도 많다. 이것이 인생이다. 사람과 함께 하는 일은 깊이 고민하고 깊이있게 행동해야 지속될 수 있는 것이다. 더보기
고전(古典)의 구사(九思) | 구상옥 마음가짐 구사란 "아홉 가지를 생각하는 것” 이란 뜻으로 고전인 소학에서 사람의 행실을 가르치는데 마음 가짐의 요령으로 제시되었고, 우리나라의 명현(明賢)이신 율곡 이이 선생이 1578년 42세 때 공부하는 요령을 가르치기 위해 도학 입문서로 저술한 격몽요결 지신상(持身章)에도 인용된 것이다. 이 구사의 내용을 보면서 우리 조상들이 마음 가짐에 얼마나 용의 주도하게 배려했는지를 음미하고 현대를 사는 우리도 본받아야 할 것이다. 1. 視思明(시사명) 눈으로 볼 때는 밝게 바르고 옳게 보아야 되겠다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편견을 가지고 밖에 나타나는 것만을 보지 말고 깊이 있게 보라는 뜻이다. 2. 聽思聰(청사총) 귀로 들을 때는 무엇이든지 밝게 지혜를 기울여 진정한 것을 들어야 한다. 고막을 울리는 것만이 소리요 .. 더보기
겸손의 행복 | 구상옥 원리 이야기 겸손의 씨를 뿌리는 사람은 우정의 꽃을 피우고, 친절의 나무를 심는 사람은 사랑의 열매를 거둡니다. 사랑 없는 속박은 야만 행위이며 속박 없는 사랑은 자멸 행위이니 사랑에 낭비란 없는 것임을. 우정이란, 온 세상을 이어주는 유일한 접합제이며 겸손은 타인의 호의와 애정에 보답하는 조그마한 댓가입니다. 세상의 어두움은 그림자에 불과하며 바로 그 뒤 손 닿는 곳에 행복이 있습니다. 사람이란 바빠야 행복한 법, 몸은 일을 하고 머릿속은 꽉 차 있어야 마음이 만족스럽습니다. 기쁨과 휴식과 절제만 갖춘다면 의사와는 담을 쌓아도 좋은 세상... 삶이란, 가시에 꿀을 빨아 먹는 것과도 같은 것, 행복한 삶의 비결은 좋아 하는 일을 하는게 아니라 자신이 하는 일을 좋아하는데 있습니다. 더불어 남을 행복하게 해주는데에 행.. 더보기
흐르는 물처럼 | 구상옥 원리 한 줄 흐르는 물이 고이면 썩어 가듯 움직임이 정지되면, 마음엔 잡초가 자라난다고 합니다. 상처받기 두려워 마음 가두어 놓고 잡초를 무성히 키울 바에야, 차라리 어울리는 세상에서 속마음 열어 놓고 사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들어야 할 것은 듣기 싫고 가지고 있는 것은 버리기 싫지만 마음은 '한' 시간에 머물러도 '한' 곳에만 갇혀 있어도 아니 될 것입니다. 매서운 바람이 마음 한구석에 소용돌이를 일으켜 드러난 상처에 생채기를 만든다 하여도, 고통이 아픈 만큼 줄 수 있는 사람이 있고 교훈이 있기에, 마음은 편한 곳에 두어 움직임이 계속되게 해야 할 것입니다. 물은 흐르기 싫어도 흘러야 하고 흐르는 물은 파도를 만들 듯, 마음은 추함이 있어도 열려야 하고 아픔이 있어도 흘러야 합니다 삶의 깊이는 이렇듯 아픔과 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