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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여행

천국과 지옥 | 구상옥 마음한줄 한 노승에게 어느 날 권세 있는 무사가 찾아왔다. "천국과 지옥의 차이를 가르쳐 주십시오." 노승은 매우 마땅찮은 표정으로 답했다. "말해 줄 수야 있네만, 자네에게 그걸 이해할 만한 머리가 있나 모르겠네." 무사는 불쾌감을 참으며 말했다. "무례하오. 당신이 지금 누구와 이야기하고 있는지 알고 있소?" 목소리에 노여움이 묻어났지만, 노승은 깔보는 태도를 안 굽히고 말했다. "별로 대단한 사람은 아닐 테지. 자네는 어리석어서 그 사실을 모르는 것 같지만." 무사는 분해서 몸을 떨었다. 그럴수록 노승은 한층 더 놀리는 투로 말했다. "저 허리에 찬 것은 검이라 부르는 물건인가? 음식 자르는 칼처럼 보잘 것 없어 보이는군." 무사에게 더한 모욕은 없었다. 당장 칼로 목을 칠 기세로 검을 잡는 순간 노승이 말.. 더보기
뜻깊었던 12월의 제주명상여행 | 구상옥 요가&명상 지난 11월 8일에서 11일까지… 2박3일동안 제주명상여행 프로그램을 뜻깊게 마쳤습니다. 3번째로 진행되는 제주명상여행은 젠요가의 대표 디렉터이자 시니어 트레이너 구상옥과 젠요가 젠 매니아 회원 6명과 함께 진행되었는데요. (젠 매니아는 젠요가의 가치와 철학에 함께하는 회원을 뜻합니다.) 누구나 한번쯤은 가보는 제주여행, 젠요가 제주명상여행은 자신의 일과 삶에서 잠깐 벗어나, 2박3일동안 자신을 바라보고, 비워내고, 다시 채우는 명상의 과정을 걷는 프로그램입니다. Eat, Feel, Awaken! (맛보고, 느끼고, 깨어나다!)의 주제로 정말 한껏 즐겁게 먹고, 즐기며, 감각을 한껏 열어 삶에 활력을 불어넣어주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명상”과 “요가”가 함께해서 일까, 젠요가의 제주명상여행은 여느 여행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