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8일에서 11일까지… 2박3일동안 제주명상여행 프로그램을 뜻깊게 마쳤습니다.
3번째로 진행되는 제주명상여행은 젠요가의 대표 디렉터이자 시니어 트레이너 구상옥과 젠요가 젠 매니아 회원 6명과 함께 진행되었는데요. (젠 매니아는 젠요가의 가치와 철학에 함께하는 회원을 뜻합니다.)
누구나 한번쯤은 가보는 제주여행, 젠요가 제주명상여행은 자신의 일과 삶에서 잠깐 벗어나, 2박3일동안 자신을 바라보고, 비워내고, 다시 채우는 명상의 과정을 걷는 프로그램입니다. Eat, Feel, Awaken! (맛보고, 느끼고, 깨어나다!)의 주제로 정말 한껏 즐겁게 먹고, 즐기며, 감각을 한껏 열어 삶에 활력을 불어넣어주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명상”과 “요가”가 함께해서 일까, 젠요가의 제주명상여행은 여느 여행과는 다릅니다. 단순한 산책도 명상이 더해지면 전혀 다른 경험을 선사하죠. 제주도에 도착하고 산방산에서 명상산책을 시작으로, 군산오름에서는 일몰명상을, 해담해안로에서는 바닷소리를 음악삼아 바닷가명상을 하며, 제주도의 자연을 한껏 느끼며 마음을 정화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명상산책 시간 외에도 푸짐한 식사시간이 이어졌습니다. 제주도에서의 좋은 기운과 함께 하는 음식, 갈치조림과 오겹살, 싱싱한 회와 매운탕 등 부족함 없는 식사였죠. 식사시간은 서로 담소를 나누고, 마음을 열어 그동안 하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꺼내놓을 수 있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그만큼 제주명상여행 프로그램에서 식사시간은 무엇보다 뜻깊었습니다. 특히나 마지막 날 숙소에서 함께한 저녁 바베큐파티는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맛있는 음식과 마음을 나눈 사람들이 함께 있으니, 자연스럽게 서로의 이야기를 듣고 나누는 시간으로 이어졌습니다.
각자 살아온 시간을 나누는 시간이었습니다. 지금까지 인생사를 들으며, 젠요가에서의 꾸준한 수련을 통해 긍정으로 바뀌는 삶을 이야기하고, 좋은 에너지를 나누는 시간이었죠.
이처럼 에너지를 교류하고 조화롭게 에너지를 쓰는 것이 가장 고급수련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더욱 조심스럽고 경계심이 많아진 사회 속에서 서로 마음을 열고 공유하는 법을 알아가는 것이 사람들에게 더욱 절실해졌습니다. 제주명상여행은 코로나라는 상황 속에서도 젠요가를 통해 수련을 하며 함께 만난 인연의 소중함을 깨닫고 스스럼없이 서로 이야기하고 소통하는 것이 무엇인지 진심으로 알아가는 긴 수련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젠요가의 제주명상프로그램은 젠요가가 10년이 되었기에 가능한 프로그램입니다. 젠요가와 깊게 연결된 회원분들, 젠 매니아 분들이 계시기에 짧은 시간동안 굉장히 깊은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고, 멋진 경관과 자연에 둘러쌓여 있기에 그만큼 명상수련의 깊이도 남달랐죠.
앞으로 제주명상여행(Jeju Meditation Trip) 프로그램도, 다른 프로그램인 딥 프린시플(Deep Principle), 내면여행(Inner Trip)과 함께 젠요가의 대표 프로그램 성장시켜나가고자 합니다.
젠요가의 프로그램 하나하나 회원분들의 성장을 위해 세심하게 구성되고 있습니다.
항상 좋게 봐주시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더욱 좋은 프로그램 좋은 커뮤니티 만들어나가야함을 매 프로그램 진행마다 느낍니다. 곧 다가올 명상여행 4기는 2021년 초에 이루어질 것 같습니다. 이번을 계기로 함께 할 수 있는 좋은 분들이 더욱 많아질 것 같아 마음이 설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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