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심이라고 번역되는 Gewissen은 '함께 안다'는 것을 의미하는 그리스 어의 συνείδησις, 라틴 어의 conscientia의 독일어 번역이다. 따라서 양심(Gewissen)이라는 말은 '함께'라는 요소와 '안다'라는 요소에서 성립한다. 즉 양심은 우선 자신의 행위가 도덕적인 의무에 적합한지의 여부를 '안다'는 것이다. 다음으로 그것은 첫째로는 그것을 자기와 '함께', 둘째로는 타자와 '함께', 셋째로는 절대자와 '함께' 아는 것이다. 이것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너도 알고, 나도 알고, 모두가 알고 있는 것은 각자 마음속에 숨겨져 있는 양심
양심은 자신만의 느낌과 직감으로 올바른 삶을 살아가도록 인도해주는 일종의 정보장치가 아닐까 그리고 모든 사람에게 신이 준 보석이 아닐까 싶다. 점점 복잡해지는 세상에서 내안의 양심을 더 밝게 비출 수 있다면 두려움이란 잠깐 왔다가 사라지는 신기루 같은 것이 될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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